와이프가
여자친구일때....
제네시스 구형을 끌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수술비 명목하에 처분하고...
제가 타던 레이를 같이 이용하다가..
갑자기 차를 사준대서 레이는 처분하고
산타페 구매해서
잘 타고 있는데..
"나 태우러 오고가기 힘들지?"
라면서
"나도 차 한대 살까?"
라면서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제 눈치를 보더군요.
즉... 딱히 차가 필요해서 그런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을 돌려 말하면서 나는 차를 갖고 싶다
말하길래...
전에 차 살려고 잡아놨던 금액중에 산타페 사고 남은 4천 9백만원이 있어서
사고 싶으면 사라고 이야기 했더니...
당장 차보러 가자면서 주섬주섬 옷을 입기 시작...
그러면서 처음에 간 곳이 벤츠....
거기서는 E클래스?하고 C클래스 견적 받아보고
나왔고...
BMW가서 320? 하고 오픈카 이었는데... 숫자들어가는거... 2대 견적 보고 왔습니다...
어차피 4900만원이 제 돈도 아니고 와이프 돈이기도 했고...
금액이 조금 한도초과 해도 나머지는 제가 내줄 생각하고 천천히 생각 해보라고 했습니다만...
차가.... 비싸내요......
C클래스는 무슨 4천만원~8천만원 오락가락 하고...
"전에 제네시스 좋던데 요즘꺼도 한번 견적 받아보자"
라고 이야기하고 근처에 있던
현대 대리점가서....
(안가려고 했지만.. 산타페 사건이후로)
제네시스 (에쿠스 후속모델 아니에요;;;)
견적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견적서하고 차 카달로그 보면서 선택장애가 오는 와이프를 보고 있는데...
자기가 탈거면서 저보고 어떤게 좋냐고 묻는데...
차라고는 시동걸리고 굴러만 가면 된다
라는식이라
정 선택을 못하겠으면 시승차를 타보라고 이야기 하고 말았는데...
아무래도 벤츠 C하고 BMW 오픈카 둘 중 하나 선택할거 같은데...
둘 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아무래도 작년에 벌어둔거 다 넣게 생겼네요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