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앉아봐 하길래
카드 청구서 뭐냐고 묻길래
이야기 했네요
친구랑 술 마시러 가서 한턱 내고
덕질 좀했다고 했더니 그렇다고 했더니...
덕질 뭐했냐고 가져와보래요
그래서 스타워즈 프라모델이랑 기타등등
가져와서 보여 줬더니
핸드폰으로 청구서를 살펴보더니
여자끼고 술 먹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아니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럼 명세표에 소녀시대레스토랑 뭐냐 라고 묻더군요
사실 소녀시대 라는 바에가서 양주랑 여자랑...
그래요 그랬어요...
결국 이실직고하고 이야기했더니
와이프가 다스베이더 경을 저에게 던질려는 자세를 취하면서
너 옆에도 앉혔냐?
라길래
아니다라고 말했더니.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내더니
알았다 라고 말하니 인질이었던 다스베이더를 놓고는
설교가 시작...
대략 30분간 혼났네요
누구는 스타킹도 빨아서 신고 다니는데
(근데 빨래는 내가 하는데...)
누구는 남의 여자 스타킹 흘깃 쳐다보면서 술마시고 다니는게 말이 되냐 면서 막 뭐라고 함...
이후 내용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돈쓰는거 가지고 뭐라그러는게 아니라
돈을 돈답게 쓰라는 소리...
자기 월급들어오는 통장 체크 카드 주면서
용돈 부족하면 말하고 쓰고 신용카드는 한도금액 20만원으로 낮출거니 허튼 수작 부리지말래요...
(원래 용돈 40만원이었는데....)
내일 이사라서 힘 빼고 싶지않아 봐주는 거래요....
내일 열심히 부려먹겠다는 뜻이겠지....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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