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대시 받았다고 글올렸는데...
이전 글에 짧막하게 남긴글
좀 자세하게 써보려고요...
와이프가 초콜릿이 먹고 싶다고 해서...
초콜릿을 사러 편의점갔다가..
편의점 직원이
"저도 초콜릿 좋아하는데"
라고 말한거 때문에 얼떨결에 계산한 초콜릿 하나주고 왔었다고 글올렸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오해이었던거 같더군요.... (눈물)
어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와이프가 스타킹을 사가지고 오라고해서
편의점 갔더니
그 여자분이 카운터에 있더군요.
왠지 창피해서 바라보지도 않고
저의 취향인? 살색과 커피색 스타킹을 3개씩 집어들고
계산대에 갔더니
직원이 저를 보고 풋하고 웃더니
"어제 제가 초콜릿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한거"
라면서 영상통화중에 상대방이 초콜릿보여주길래
"저도 좋아하는데" 라는 말이 타이밍 좋게 나온거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아무튼 덕분에 초콜릿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하길래
"맛있었다니 다행이네요. 하나 더 드릴까요?"
라고 이야기했더니
"저 썸타는 남자 있어요"
라고 매몰차게 말하길래
"저는 사랑하는 와이프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고 한 5분 동안 잡담하고 나왔네요.
역시... 전 여자에게 매력이 없나봅니다...(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