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하고 나서..
하루에 4500원씩 모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라...
허리까지오는 맥주병 모양 저금통을 사서
일주일치 씩 몰아서 넣기도 하고..
잔돈 생기면 넣기도 했는데...
아내가 갑자기 맛난거 사준대서
졸래졸래 쫓아가서 먹고
집에 오니 저금통이 뚜껑을 열고 벌러덩 누워 있더군요....
아내 왈
"저금통에 돈 꽉차서 현금으로 바꿔놨다."
그리고는 약 167만원을 주더군요...
저금통은 계속 모을 생각이고..
이제 이 돈을 가지고 뭐할지 행복한 고민중 ㅋㅋ
아내를 위해 쓸지 나를 위해 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