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아니고...
아내 직장에 34살 미혼 여성분이 계심...
아내와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벽하나를 끼고 있는 부서라
최근 자주 얼굴을 보는 편인데...
아내와 같이 셋이서 밥먹으면서
연애이야기가 나옴
"영희씨(가명)도 얼른 결혼하셔야죠"
라고 이야기 하자..
눈에 차는 남자가 없다면서 한숨을 푹푹...
"어떤 스타일 좋아하시길래..."
라고 운을 띄우고 그냥 웃어 넘기려 했더니..
외모에 이어 나이 학력 능력 재산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비현실적임...
나이는 자기보다 많아도 좋지만 위로는 2살 아래로는 상관없고
외모는 우효광?
학력은 석박사이었으면 좋겠고
대기업은 바라지는 않지만 중견기업정도 다니면서
자동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본인집이면 좋지만 최소 전세거리정도 가졌으면 좋겠다인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박사기준으로
남자가 군대 20살에 간다는 가정하에 휴학기간 없이 바로 복학 해야하고 빵구없다는 기준으로 보면...
최소 29~30초반에나 졸업 가능하고...
거기에 취업준비 및 취업후
집은 포기한다 치고
자동차 마련하려면
최소 30후반에서 40초반인데...
본인에게 없는 무언가를 남에게서 찾으려는건지...
아님 그냥 눈이 높은건지..
노 처녀가 노 처녀인건 그만한 이유가 확실하게 있어서 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