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자집을 하는 피자빌런입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시원해지면
날라 다닐꺼 같습니다.
힘내라 김날씨군!!!
마누라 따라 간 마트에서 가지고 놀고 싶은 재료를 구했습니다.
예전부터 와사비를 꼭 이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건새우를 와사비 소스에 재워서 피자를 만들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재미난 소스를 받았습니다.
그래 이거다!!!
하지만 막상 할려니 귀찮고,,덥고,
미루던 일을 날씨가 풀린 오늘 실행해 봅니다.
가게 출근하면서 시장에 들려봅니다.
좋아하는 마늘과 깻잎을 사고
족발을 사러 족발집에 갔습니다.
족발값이 ㅎㄷㄷ하는군요.
육고기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잘 안사먹어서 시세를 몰랐습니다.
포기해야하나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데..
유레카~~
커피나 한잔 사러간 편의점에서 저렴하고 적당한 량이 있는
족발을 발견해서 들고 옵니다.
마늘을 손질합니다.
마늘은 기름에 살짝 코팅할정도만 익힙니다.
저번에 대패삼겹살피자때 마늘양이 적어서 후회 한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2.000원 어치 다 손질해서 부어 버릴 예정입니다.
깻잎도 먹기 편하게 적당량을 손질을 해놓았습니다.
족발도 같이 준비합니다.
족발양이 생각보다 적어보입니다.
도우를 펴고 소스를 바릅니다.
전 예전에 했던 쌈장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이모님이 쌈장이 너무 짜다고 하시니 어쩔수 없이 토마토 소스를 펴 바릅니다.
야채 토핑을 넣고 치즈를 덮었습니다.
음
최대한 족발 쌈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토핑을 해봅니다.
족발을 먹기 좋게 가위로 짤라서 도우 전체에 뿌립니다.
그리고 최애 마늘을 때려 넣습니다.
약간 투머치가 되긴 하였지만 그래도 마늘은 사랑입니다.
아직 사람이 덜 되어 그런가 봅니다.(맞습니다,부장님 나이입니다!!)
피자를 오븐기 넣고 시간이 지나니 피자가 오븐기에서 나왔습니다.
피자가 다 구워져 나왔습니다.
이제 준비했던 와사비 소스를 피자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와사비 소스 색깔이 제가 생각한것보다는 좀 어두운 색이네요 ㅜㅜ
아쉽게도 색감이 너무 없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피망이라도 넣을껄,,,
오늘도 시식단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다 오고 ,다 나왔으니 한입 먹어봅니다.
음...
생각했던 맛입니다.
하지만
족발 식감이 대박입니다.
엄청 쫄깃하게 나왔습니다.
편의점 족발이라 그런가...
다른 시식단 분들도 마늘과 족발이야기만합니다.
와사비 부분은 좀 아쉽게 별 이야기가 없습니다.
와사비를 더 넣었어야 하나
아니면 생와사비를 이용해야 하나...
오늘도 경험치 +1을 얻었습니다.
저렇게 마늘 듬뿍에 고기에 깻잎이면
정말 대박 맛있을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