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문은 확실하지만, 그냥 시켜먹는 거라 가게에 대해 실상은 전혀 기억을 못하는 거 아닐까요. 저러면 전화를 걸어 다시 한 번 유료라는 걸 확인차 인지시키면... 요즘에는... 난리나고.. 안 되겠죠?
사실 저런 경우는 주고나서 "저희는 이러이러하니 다음에는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을 해도, 화장실 오갈 때 마음이 다르다고, 소스 하나로 갑질한다고 이야기가 나올테고,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또 온갖 안 좋은 소리를 들을 게 뻔하고.. 자영업자- 특히 요식업이 고객응대하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이 방법 좋은거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주문으로 치킨집 리뷰이벤트 응모도 요기요 통해서 같이 해서
추가 서비스 항목으로 어떤걸 달라고 했는데, 주인분이 전화와서는 (잘 기억안나지만) 원래는 이러저렇게 해야
응모가 가능한 이벤트인데요~ 이번에는 그냥 해드릴께요. 꼭 참조해주시구요. 리뷰 작성도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는 그때서야 이벤트 글을 다시 정독하고 아이고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고
리뷰도 사진리뷰로 정성껐썼거든요. 그 뒤에 운좋게도 치킨한마리 이벤트 당첨이 되긴 했는데
(사용을 안해서 소멸..) 암튼 전화로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쪽지로라도 적어서 인식을 시켜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대로 정신박힌 사람이라면 다음엔 안그럴테고 그게 아니라면 다음엔 응해주지 않으면 될것 같습니다..
피클이랑 핫소스만 주시면됩니다. - 서비스는 없어도 되요~
핫소스 몇개더부탁드려요 - 단골이니까 그냥좀 줘요~
이런 의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