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안쓰고 혼자 피자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4판 이상 주문을 안 받고 있습니다.
주문이 한번에 4판 이상이 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다음 손님에게 응대가 불편하게 하게 되더군요.
예전에 배달 대행 하던 알던 동생이
먹을꺼를 사들고 가게에 놀러왔습니다.
하는 사업이 나름 자리를 잡아간다는
좋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그러고는
20판 정도 배달을 부탁하더군요.
꺼지라 했습니다. ㅎㅎㅎ
형 성격 알면서,
아는 사람 단체 받으면 잘해야 본전이고,
그리고 형 4판 이상 주문 안 받아 했더니
자기 직원들 한테 내 피자 이야기 해놔서 가져가야 한다고
계속 부탁을 해서
10판으로 조절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현금을 피자 12판 값을 주고 갔네요?
아씨 12판을 해줄생각으로 옆 동네 같은 피자 프차 사장한테 전화를 합니다
5판만 해서 오라고 할라했더니
자기 오픈 전이라고 그냥 우리 가게와서 같이 피자 만들자고 하네요.
그 사장님은 와서 포장하고 전 피자 만들고 숙련자 2명이 하니 바로 끝이 나더군요.
이제 대행을 부르려 했는데...
도와주러 오신 사장님이 피자 들고 자기가 가져다 준다로 하고 다 들고 나갔습니다,ㅎㅎㅎㅎ
돈을 줘도 안받는 분이라
약소하게 카카오톡으로 선물 하나 보냈네요.
오늘 낮 장사는 인맥빨로 장사 해먹었읍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