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자집을 하는 피자집 사장놈 입니다.
며칠 전 주문을 잘못받아
피자 한판이 남게 되었습니다.
단골 손님에게 연락을 해서
피자를 가져가서 드시라했습니다.
그 손님이 빈손으로 오기 뭐 하셨는지
채끝살 스테이크 한덩어리를 가져 오셨습니다.
너무 과한 선물이라 저는 안받는다고 했고
주시는 쪽에서는 주고 싶다고
실랑이가 벌어져서
다음날 피자로 만들어 먹자고 타협을했습니다.
대신 고기는 적당하게 썰어 오라
손님에게 시켰습니다.
손님이 채끝살과
양송이를 손질해서
기져 오셨습니다.
전 집에서 쌈장을 조금 덜어 왔습니다.
도우에 쌈장을 펴 발랐습니다.
처음 쌈장을 썼던 대패 삼겹살 피자에
노하우가 있어서
쌈장 양 감이 오네요.
손님이 손질해온 양송이와
간단한 야채를 넣었습니다.
치즈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소고기 한점을 오븐기에
테스트로 구워 봅니다.
불 조절 감을 잡았습니다.
예전 대패삼겹 피자때
고기 굽기가 아쉬워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치즈 위에 영롱한
손질해 온 채끝살을
뿌려 줍니다.
오븐기에 구웠습니다.
고기 굽기 테스트를 해서 인지
고기가 아주 잘 익어 나옵니다.
피자 위에 고기들이 잘 익었습니다.
고기와 어울리게
씨즈닝도 좀 뿌려 줍니다.
대충 설정 사진을 찍어 봅니다.
맛을 보기 위해
한조각만 먹어 봅니다.
나머지는 고기 가져온 분
다 드렸습니다.
피자집 오래해서 피자는 딱 한조각이면 됩니다.
맛은
고기가 진짜 너무 잘 구워졌습니다.
쌈장은 조금 더 넣어도 될듯하고요.
소고기 맛을 위해 일부러 잡다한
재료 없이
최대한 심플하게 만든게
고기 맛을 더 부각시켜 준거 같습니다.
나중에 제 아들녀석 한판 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