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단골 손님이 한분 있습니다,
서로 막 말을 섞는 스타일은 아니고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관계였던거 같습니다.
손님이 오셨는데
얼글에 근심이 가득하셔서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이직을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 두셨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직이 쉽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이말 저말 주고 받고
손님은 피자를 들고 댁으로 가셨네요.
며 칠 뒤
그 손님이 이직에 성공 하셨다며
선물을 들고 오셨습니다.
선물을 주신 이유는 모르겠으나
주고 싶다고 하셔서
눈치 없이 받았습니다.
손님이 이직에 성공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전 피자를 몇 판 더 팔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ㅎㅎㅎㅎㅎ
좋은 분에게
좋은 선물 받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