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 사장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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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이야기] 보은 완료 (2) 2022/07/04 PM 08:10

몇 주 전 주문이 있었습니다.


피자와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들



하지만

제가 또 실수를 했습니다.

스파게티를 누락했지요!!


손님께서 저에게 연락을 한것이 아닌

배달 어플에 전화를 해서 부분 취소를 요구 하셨습니다.


보통 분들이면 가게로 전화를 하셔서 따지셨어야 하는데...

어제는 젓가락 누락했다고 37.000원 환불도 해드렸지요.


배달 어플에서 연락을 받고 죄송한 마음에 사과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손님 주소를 메모를 해놨습니다!!



그분이 오늘 주문을 하셨네요~



받은 배려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최대한 챙겨 보냈습니다.



손님께서 너무 좋아하시는군요.

오히려 저에게 감사 인사를 해주시네요.




죄를 지었으니 죄값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날덥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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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뇌전기    친구신청

장사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거라던 옛날 드라마 대사가 생각나네여
이런 일 겪으면 오히려 기억에 남아서 다시 그곳을 다시 찾게 되더군여
크흑 그래서 족발집 상추 누락했다고 전화했더니 서비스 줘서 그 뒤로 족발 넘모 많이 사먹고 살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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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회사에서 고생하고 소주에 등갈비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술 먹고 음식으로 힐링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코로나 초기라서 맘고생 하셨다가 감동 받으셨는지
장문의 감사의 말씀과 댓글 캡쳐해서
직원들 보여줬다는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제가 다 감사하더라구요.

확실히 사장님이 찐이시면 감동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요식업이 매우 힘들다는 거 부모님 보고 많이 겪었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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