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문을 닫고
따릉이를 10키로를 타고 집에 오면
12시 전 후
맞벌이를 하는 마누라는 자고 있고,
초딩 아들도 지 방에서 꿈나라로
씻고 앉아 적막함을 지우기 위해
티비를 틉니다.
우선 자연인이 찾아 채널를 돌리거나
스포츠 채널을 틀어 놓습니다.
하지만
언제 부턴가 영화 채널을 틀어 놉니다.
보았던 영화를 볼 시간에 새로 나온 영화를
보는게 낫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알고 보는 옛 영화들이 좋더군요.
매일 티비에서 하는 영화들
어젠 아놀드 형님이 나오는 토탈리콜
어릴적 보고 놀란 영화였었는데
오늘은 수십번 본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있네요.
새로운 것보다 예전에 보고 알고있는
영화를 보는 옛날 사람이 되어 가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