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1년 넘게 기다려 받은
쏘렌토!!
새해라 500키로도 안된
새차를 끌고 시골 처가집에 왔습니다.
장인어른이 기분이 좋으셨는지
차에 기름을 넣어 주신다고 차를 창고로 가져 오라고 하셨습니다.
기름만땅~~~
차를 빼고 있는데
아버님 차에 같은 기름을 넣습니다.
어?
아버지 스포티지 경유차인데???
아버님이 비슷한 덩어리 차라 휘발류 차에
경유를....
다행이 그걸 제가 봐서
바로 렉카 부르고
동네 카센터로
신정이라 영업하는 곳이 없었지만
시골 특유의 지역사회 인맥발동
차에 있는 기름 다 빼고 세척하고
다시 휘발류 다 넣었네요 ㅎㅎㅎ
차보다 아버님의 미안해 하는 표정과
행동에 저도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행이 일처리가 잘 마무리 되어
다같이 맘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ㅎㅎㅎ
모두들 사고 없는 한해 되십시요!!
올해는 좋은일 가득 담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