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에 의자를 두어게 놔두고 있습니다,
원래 목적은 테이크 아웃 손님들 기다리시기 편하게 할려는 목적이였습니다만
동네 어르신들이 오가며 잠시 쉬는 용도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음식점이다 보니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지 않으면
저도 딱히 제지를 하지 않습니다,
의자가 사람이 앉아 쉬는게 목적이기도 하고요.
오늘도 가게문을 열고 의자를 밖에 내놓았습니다.
잠시 후
나이 지긋한 약주 드신분이 앉아서 1시간 동안 외롭다고 하시네요.
가시라고 할까 하다
어딘가 모르게 짠한 느낌도 나고 해서 내비려 두었습니다.
그 사이 오고가는 손님들과 대행 친구들이 아는 분이냐며
저리 나두어도 괜찮냐고 물어 봅니다.
좀 있다 가시겠지...
어르신이 일어나서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가셨나 보다 했는데,,,
간식 사와서 다시 앉네요 ㅎㅎㅎㅎ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날씨 반바지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
112에 신고 하니
경찰관 4분 하고, 소방차1대, 응급차 1대
대형 사고 난것 처럼 출동을 하셨네요.
밖에서 20분 정도 실갱이를 하다
결국 경찰관님들 손에 끌려 지구대로 가신거 같습니다.
한편으로 안타깝고, 짜증도 나는 일이였네요.
치우는것은 제 몫입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