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일요일 장사다.
이제 오늘까지 삼일 남았다.
전화가 왔다.
제일 친한친구다.
매번 와서 피자를 가져가라고 해도
팔면 돈인데,,,
내가 왜 꽁자로 먹냐고 한사코 거절하던 친구다.
그 이유 때문에 내 가게를 잘 안온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서 전화를 하면
한걸음에 달려와 해결해주고 가는 친구다.
며칠 전 그 친구 마누라,제수씨한테 전화를 했었다
나 망했다고, 몰래 친구 보내라고...
그 친구가 그 소식을 듣고 온다고 한다,
제일 열심히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