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백수다.
그런데
점점 일찍 일어난다.
아들 학교 등교 인사를 해준다고
8시 30분에 일어 나다니...
학교로 아들을 보내고
침대에 누워 아침 뉴스를 보다 다시 일어났다.
커피와 빵을 조금 뜯어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도보 배달 알바겸 걷기 운동 출발이다!!
몸이 이상하게 힘들다.
배달 2개를 하고
힘들어 집으로
오는 길에 시장길로 왔다.
할머님이 파는
달래가 눈에 들어왔다.
달래가 눈에 들어 온건지,어머님의 모습이 들어 온건지....
여튼 달래 가격을 물어보니 1근 만원!!!
아차차...비싸다.
어머님이 나의 우물쭈물한 모습에 눈치를 채시고는
오천원에 반근을 사가라고 하셨다.
역시 장사꾼님이셨다 ㅋㅋㅋㅋㅋㅋ
배달 2건으로 번돈 5,800원 중 5,000원을
날렸다!!
저녁은 마누라가 선물 받아온 곤드래 밥에 달래 간장이다!!
마누라가 장 좀 봐달라고 부탁을 했다.
내가 먹고 싶은것만 담기 시작했다 ㅋㅋㅋㅋ
집에 와서 당근에 자전거를 팔았다.
5만원에 올리니 챗 쏟아져 들어왔다.
싸게 올리니 웃돈을 주신다는 분도 있었지만
처음 채팅한 분에게 정가에 팔았다.
낮에 사온 달래간장에 밥을 먹었다.
입맛이 돋아서 너무 먹었다.
배불러서 다시 걷기 운동을 하러 나갔다가
배달 2개를 하고 들어왔다. ㅋㅋㅋㅋ
커피값은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