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금이다.
백수가 되니 그날이 그날이지만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그래서 나도 불금이다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운동 삼아 2시간을 걸었다.
도보 배달도 2건을 했다.
집으로 와서 장사하고 남은 음료수를 당근에 팔았다.
13.000원을 벌었다!!
옷을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했다.
아껴둔 새신발을 꺼냈다.
나이를 먹으니 뭘 입어도 멋이 안난다.ㅠㅠ
인천 동암이다.
서울 살던 내가 20대때 친구들과 회사 생활을 하기위해 자취를 했던 그곳!!
정말 오랜만이다.
그당시 자주가던 당구장
20때 젊었을때 갔던 자취방 앞 당구장!!
20년이 지나 40대 중반이 넘어 다시 찾아갔다.
이런...
사장님이 아직도 그분이다.
사장님이 우리를 알아보신다.
서로 정말 즐겁게 인사를 했다.
오랜만에 소름이 돋는 경험을 했다.
오랜친구들과 서로 쌍욕을 해가며
즐겁게 당구를 쳤다.
당구를 다 치고 계산하고 나와 근처 편의점에
가서 박카스 한박스를 사다 드리고 인사를 하고 나왔다.
닭한마리!!
이거 먹으로 왔다고 해도 될듯하다.
20때의 나는 이 음식을 안주 삼아 미친듯이 술을 먹었는데..ㅎㅎ
간만에 어릴때 친구들과 추억을 소재 삼아
제대로 추억 여행을 하고 집에 간다!!
가자 내 가족이 있는 집으로~~
피자집 사장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