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누구나 그렇듯 신발에 큰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들어갈때 농구화가 유행이 되었다.
LA GEAR 라는 브랜드였다.
처음으로 엄마한테 농구화를 사달라고 했지만 당연하게 거절을 당했다.
당연하다 그당시 우리집은 단칸방!!
나를 이뻐해주셨던 큰외숙모님 시장에서 배트맨이 그려진 농구화 비슷한 신발을 사다 주셨다.
너무 좋았다.그러니 이 나이에도 기억이 되나보다.ㅋㅋㅋㅋㅋㅋ
중3때 나는 작은아버지가 가져다 주신 썬비라는 브랜드의 신발을 신었다.
그당시 학원에 같은 학년 친구 중에 집도 잘살고,운동도 공부도 잘하는 멋진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운동화가 조던 8
빛이 나는 친구라서 그랬던가 너무나 멋져 보였던 신발 ㅎㅎㅎㅎ
중2때 부터 전국에 농구 붐이 일어났다.
고등학교에 들어가,
친구들이 나이키 운동화를 살때 나는 남들 다 신는거 싫다고 리복 클래식과 아디다스 엑신 같은 마이너한 신발을 샀다.
군대를 제대하고 퓨마나 ,k스위스,아디다스 오리지널라인만 샀다.
그러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나이키를 사기 시작했던거 같다.
에어포스랑 블레이져 위주로만 산거 같다.
지금도 신발을 좋아해 가끔 신발을 사는데
이것저것 이쁘다 싶으면 사는거 같다.
이상하게 나의 선망이였던 친구가 신은 조던은 안사게 된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