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다시 멀쩡해졌다.
최근 아프다가. 멀짱하다 몸이 내 몸이 아닌거 같다.
최근 몸이 안좋아 며칠 먹지를 못했다.
마누라가 5키로를 빼면 20만원을 준다는 약속을 한적이 있었다.
눈을 뜨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가 본다.
약속까지 200그램 남았다.
아프니깐 얻어 걸렸다!!
대충 커피와 고구마로 아침을 때운다.
200그램 남았으니!!! ㅋㅋㅋㅋㅋㅋ
이걸로 버틴다.
대충 먹고 씻고 밖으로 나간다.
며칠 아파서 집에만 있었더니 갑갑해서 안되겠다.
한 두시간 걷다 왔다.
작년 늦여름, 초가을에 내시경을 했을때
용종이 매우 안좋은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마누라가 쉬는 김에 내일 다시 위,대장 내시경을 해보자고 한다.
저번과 다르게 며칠 간 빈 속에 있었더니 물만 먹어도 구토가 올라온다.. 큰일났다.
운동을 해서인가?
내시경 약을 먹어서 인가?
목표치를 달성했다!!
마누라가 인정을 하고 쿨하게 20만원을 줬다.
그리고 한마디 한다.
오빠 내일 결혼 기념일이야.
지금 알았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