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자신이 한 말과 약속을 잘 안지키는 것 같다.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쉽니다.
나는 말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약속은 함부로 하지 않는다.
내 기분대로 약속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절때 안하는 편이고,
약속을 하면 무조건 지킬려고 노력을 하는 스타일인거 같다.
예전 피자집을 할때 포장 판매만 하니 장사가 잘 안되고 있었다,
주위에서는 빨리 배달을 하라고 난리였다.
그 상황을 사장인 내가 모르리가 없었다,
하지만 내가 준비가 될때까지 안했다.
내 스스로 준비가 되었을때 배달을 한다고 말하고
시작을 했고 다행이도 지역 1등 배달 매장이 되었다.
가게를 접을때 보증금을 받았다.
이 보증금의 반을 나에게 피자집을 인수해준 친구에게 주었다.
그 친구는 능력이 좋은 친구이다 보니 나보다 더 잘먹고 잘 살고 있지만,
내가 먼저 전화를 걸어 주인집에서 보증금을 준 날 바로 반을 보내 주었다,
내 상황이 백수가 되는 상황이였지만,
약속이니깐!!
인터넷에 이상한 피자글을 올릴때마다
댓글로 이런 저런 재료들을 많은 분들이 권유하셨다.
그때도 딱 약속을 하신 분들의 재료로만 피자를 만들었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내가 약속한 재료만 이행을 한거 같다.
지킬수 없는 약속을 난발하면 기다리는 분들에게 너무 죄송할꺼 같았다.
말이라도 알았다고 할수 있겠지만, 난 그런게 싫었다.
내 기분에 공수표를 남발하기 싫었다.
몇 년 전 부터 유튜브를 하라고 주위에서 엄청나게 말들이 많았다.
안한다고 했고, 안했다.
최근까지 할 생각이 없다 친구의 설득으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자고 했던 친구가 나가 떨어졌다.
그래서 나혼자 한다.
어짜피 유튜브도 안보는 내가 혼자 해봐야
망할꺼 뻔히 알지만,,,그래도 한다.
약속이니깐!!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 보고, 나름 괜찮은거 같아
예전에 친했던 가게 손님들을 집에 초대를 할생각이다,
정말 친한 몇몇에게만 싸인을 줬다.
그랬더니 몇몇이 더 붙는다.
그들이 오고 싶다는데, 절때 오라는 소리를 안한다.
약속이 되는 순간 지켜야 하니 자신 없는 약속은 잘 안한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서 인지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을 주위에서
좋은 사람으로 봐주시는거 같다.
내가 이따위 글을 쓰는 이유는 비오는 날 당근 약속을 어긴
그 사람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