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가 되면 슬 전기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간다.
보통 하루 4-5시간 정도 하는거 같다.
피곤하면 나가지도 않는다.
마누라가 워라벨 뭐냐고 핀잔을 준다 ㅋㅋㅋ
아직은 재미가 있다.
마이피의 장동건님 말씀처럼 뭔가 게임처럼
미션을 클리어 하는 기분이 든다.
어제는 뭔가 흥이 터져 평소보다 더 일을했다.
5시간 30분 정도 탄거 같다!!
솔직히 욕심을 부리면 같은 시간 내에 몇천원을 더 벌수도 있을꺼 같다.
난 자영업자 출신이라 그런지 최대한 엮어서 가지 않는다. 엮어가면 기사인 나는 돈을 더 벌겠지만, 손님이나 업주님에게는 좋은게 없다는걸 나름 잘 알기에 ㅎㅎㅎㅎ
노동강도는 밖에서 하는 일치고는 크게 없다.
그냥 왔다갔다만 하면 되니
아무생각 없이 사람 구경하며 왔다갔다 하면
돈이 쌓인다.
첫날은 한시간에 만원도 벅찼는데,
요령이 생긴거 같다.
똥콜은 그냥 주문거부다.
신호를 외웠다.
신호 없는 골목길을 알기 시작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 보다.
언젠가 다시 장사를 하겠지만,
지금은 이런 삶이 즐겁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