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 알바 재미에 빠져
무리를 했나보다.
아침에 얼굴이 땡겼다.
작년 오른쪽 얼굴 마비 증세가 와서
왼쪽에 비슷한 통증에 겁이나 병원에 가서
약과 링게루를 한대 꼽고 왔다.
배달 알바를 할때 마다
요즘 하늘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부러 해가 지는 시간에는 신월ic쪽 배달을 잡는다.
해가 지며 노을이 퍼지고,도로에 차들이 막히고 조명은 서서히 켜지는 모습을 보면 뭔지 모를 여러 감정들이 차고 넘치서 너무 좋다.
그 감정 제대로 받을려고
가족들과 일몰 시간 맞춰 탄도항에 갔다.
거의 2-3달에 한번은 가는 곳인데
오늘은 사람이 제일 많이 있었다.
더울줄 알았는데
습기 가득 머금은 해풍때문에
덥다는 생각이 없었다.
가족들과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