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의 정보 글이 아닙니다.
대충 제가 보고 느낀 일반적인 상황일뿐입니다.
점주님들은 여전히 인사를 잘 안하신다.
반대로 몇몇분은 정말 인사를 잘해주시는 분도 있다.
사장님이 젊을수록 인사에 야박하다.
배달 기사한테만 그러는건가...
알바들은 늘 표정이 안좋다.
하지만 잘생기고,이쁜 친구들은 에외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확률적으로 선남선녀가 표정이 밝다. 이 친구들은 자기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사랑받는 법을 아는거 같다.
조리시 쓰는 장갑은 위생을 위한게 아니다 조리 하는 사람의 손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일뿐이다.
장갑끼고 할꺼 다하신다.
치킨은 역시 배달이다
다른 메뉴와 배달이라는 카테고리에 넣기 미안할정도로 배달이 많다.
중국요리가 대세인거 같다.
마라탕은 미쳤다.탕후루도 마찬가지다
가게도 엄청 생기고, 치킨을 제외하면 거의 넘사 배달 품목이다.
생각보다 조선족 사장님이 많다.
떡볶이집,한식집,부대찌게집등 그리고 주 종목인 마라탕집까지 정말 많이 하신다.
탕후루는 젊은 여자 사장님들이 많이 하신다.
우리가 듣고 아는 브랜드는 배달이 정말 꾸준하게 많다
왜?? 이름값 이름값 하는지 더 잘 알게되었다.
젊은 자영업 사장님들은 문신을 좋아하신다.
한분이 한 장소에 국밥,돈가스등 4개의 메뉴를 쪼개서 각각 배민에 올려서 장사를 하신다
예전 야식집 처럼 운영하는데 이름만 쪼개 놓았다.
비슷한게 놀부 프차 라인 몇개를 한곳에 하는 곳도 있었다.
공유주방에 공실이 많다.
지저분한 마라탕집 거기는 거른다라고 했는데 무의식중에 그곳에 시켰다 줸장..
위 지저분한 마라탕집 장사가 잘되니 가게 이름을 하나 더 파서 배민에 올렸다.
그집만 피해야지 했는데 알고보면 그집에 시킨거다. 줸장...
기사가 욕을 먹던 말든 음식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조리완료를 눌러 놓는다.
손님은 기사가 뻘짓 하느라 배달이 늦는줄 아신다.
어쩌다 시간이 남아 칼국수집 사장님과 대화를 했다.나도 자영업자 출신이라 궁금하지 않지만 사장님이 원하는 질문과 리액션을 하니 핸드폰 속에 있는 매출 장부 엑셀까지 보여주신다.
또 비슷하게 냉면앤 돈가스 사장님에게도 액션을 치니 마진률과 재료 수급등등 비법을 전수해주셨다.
예전과 다르게 몇몇 업종을 제외하고 10시면 문닫는 가게들이 많아졌다.
오염수 방류로 해산물 관련 음식이 좀 죽을려나 했는데 기우였다
만두집이 포장이 제일 빠르다.
그 뒤로 대형 햄버거 프차 하지만 kfc는 늘 늦는다.아마 닭 튀겨야 해서 그런가 보다 ㅋㅋㅋ
사장님들 일하는 모습을 보면
그 힘듬과 고단함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인지
아직까지 장사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손님편과 번외로 행인들 편도 있는데
상황보고 쓰던지 해야겠다.
좋은 가게. 어쩌면 자신의 가게, 그것도 사랑받는 가게를 꾸리고픈 사람들은 배달업을 일정 기간 해보는 것만으로도 얻어가는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예전처럼 믿고 먹는 동네 가게가 최고이지만 멸종위기종이 된 이상, '좋은 가게'라는 것은 요리-위생-서비스에서 완벽을 이루는 점포를 의미하는 것일테니까요. 그리고 배달은 그들의 속내를 경계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직업일테구요.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지만, 기왕 사는 거 좋은 사람으로 사는 게 더 낫지 않을런지. 그러다보면 스스로의 양심에 기반을 둔 좋은 가게도 자연스레 생기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