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그는 “나”다.
난 내 마이피에 남들처럼 인터넷에서 퍼온
남의 이야기는 안한다.
오롯이 내 이야기만 하는 “틀”이다!!
대 벌레의 시대인 지금
난 200충에 딸배충이다.
어릴때는 지역감정 정도가 그나마 차별성 짙은 소재였다면 지금은 참 여러방식으로 사람들이 차별과 폄하를 하고는 한다.
딸배충인 난 딸배를 한달정도 넘게 한거 같다.
전기 자전거를 사서 시작을했다.
첫 목표는 일 4시간 정도 일을 하는게 목표였었다.
목표 금액은 일 5만 정도
노는이 운동 삼아 뭐라도 하자였던거 같다.
시작 후 얼마 지난 어느 날 평균 한시간에 2만원을 벌었다.
그 뒤로 며칠을 시간당 2만원을 벌었다.
그때부터 기준은 하루 9만 이상이 되었다.
콜이 없는 날은 목표금액을 채우기 위해 딸배시간을 늘렸다.
이제 보통5-6시간,8-10만이 되었다.
딸배를 하고 난 후 장사했을때보다 현저히 벌이는 나빠졌지만, 내 시간이 많아졌다.
일을 하기 싫으면 그냥 안나간다.
못했던 아니 안하던 집안 일도 좀 도와주고,낮에는 내가 좋아하는 나이키 매장도 자주 돌아다닌다.
나는 만족하는데 딱 하나 걸리는건 아들이다.
혹시나 아들이 애비의 일 때문에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는 한다.
평생 할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이 신경쓰이기는 하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큰 말은 없다.
간간히 하는 나이키 알비는 예전만 못하지만
월 50이상은 번다.
주 고객은 크림이 되었다 ㅋㅋㅋ
딸배를 하느라 예전만큼 열심히 안하는거 같다.
딸배도 하고 나이키 알바도 하는데
300충이 안되다니...
조금 더 열심히 하면 300충은 충분히 가능하겠는데
그렇게 하기는 또 싫다 ㅋㅋㅋㅋ
이렇게 산다고 해서 돈 잘버는 남들이 딱히 부럽거나 하지 않는다.
돈 잘버는 지인들을 보면 그만큼 다른 고통도 따라오는걸 너무 많이 보았다.
이런식으로 글을 쓰면 꼴에 존심 챙기다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겠다 ㅋㅋㅋ
어짜피 부자되기는 틀린거 같고,
나이먹고 주위에 사람도 없어 진거 같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주위에 사람끼고 싶지도 않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들으며,
집 산다고 대출받은게 있는데
더 이상 은행에 대출 안받고
가족들과 지금처럼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고 싶을뿐이다.
200충으로 서울살이를 할수있는건
나보다 나은 마누라 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