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마누라 자랑글을 쓰고 일찍 퇴근한
마누라와 함께 마누라가 가고 싶어 했던 일산 카페에 갔다왔다!!
지금 티비에서 지금 레옹이 한다.
개봉 당시 이영화에 별 재미를 못 느꼈다.
엄청 유명한 영화였고, 그 당시 나도 본 영화지만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쯤 되는 여주인공에게 너무
잔인한 서사를 준게 아닌가??
어린 여자 아이와 중년 남성의 단순 로맨스라 생각했고, 그 부분도 너무 불편했다.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다시 보니
또 다르구나...
다른 모습과 다른 느낌이 다가온다.
한참 영화를 좋아해서,
봤던 영화를 다시 볼 시간에 새로운 영화를 보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늙어서 그런가??
뭔가 새로운 서사보다 내가 아는 영화를 보면서
그 당시 못 보고, 못 느낀 부분을 느끼며 옛 영화를 보는게 너무 좋다.
마치 처가집에 가면 장인어른이 옛 고전영화를 보듯이 말이다.
글 쓰는 지금 게리 올드만 약 깨문 장면이 나오네
명장면 시작이다!!
싸이 오토리버스 中
"듣던 것만 듣고 보던 것만 보면 늙은 거야."
다시 보니 게리올드만 밖에 생각 않나네요.. 와 정말 미쳤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