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마누라 자랑글을 썼었다
솔직히 그 날 애플워치가 갖고 싶은데
그 뽕을 뺄려고 쓴 글이였는데...
여튼 그 글에 마지막쯤에 댓글이 달렸다.
내 나이 29살이였다.
결혼까지 할려던 몇년 사귀던 전여자친구와 28살에 헤어졌다.
나이도 젊고,노는거 좋아하고,주위에 사람도 많았던 그 당시 난 봉인이 풀렸다.
마침 하던 장사도 잘되던 시기라 시간도 많았다.
여기저기 여자도 소개를 많이 받고,
나이트,술집에서도 헌팅을 많이 했다.
외모는 못생겼지만
세상이 반이 여자다라는 마인드로
나 싫다면 바로 뒤돌아 다른 여자를 찾고는했다.
나 싫다는 여자에게 에너지를 쓰는게 너무 싫었다
거기다 난 여자에게 돈도 잘 안썼다 ㅋㅋㅋ
평생 내 여자도 아닌데 돈쓰는게 너무 미련해보였다.난 무조건 기브 앤 테이크였다.
같이 사업하는 친구들과 많이 어울렸다
술 좋아하고,여자와 도박도 좋아했던 친구들...
어느 날
이 친구들 네명과 영등포에 술집에서
술을 먹고 2차 어디갈까 고민을 하고 있을때
친구 동거녀(현 재수씨)한테 연락이 왔다.
그 당시 만삭이였던, 애낳고 결혼 하기로 한 그 재수씨
니들끼리 모여있으면 또 난리 난다고
술상 차려준다고 빨리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다.
만식이라 불편하고 힘들었을텐데도
워낙 노는 걸 좋아하는 애들끼리 모여있는게 불안했나 보다.
그때 나는 아무래도 그 친구집에 갈꺼 같은데라는
불안감에 눈에 이뻐 보이는 여자 둘이 놀러온 테이블로 급하게 갔다.
가서 자리에 앉아 술한잔만 하자고 하며 그 테이블에 앉았다.
술한잔 먹고 몇마디의 대화를 하고
난 친구집에 끌려 갈꺼 같으니 나중에 연락을 하고 싶으니
옆에 여자에게 다자고짜 번호를 달라고 했고,
왜? 인지 그 친구가 선듯 전화 번호를 내 폰에 저장해주었다.
그리고나서 역시나 재수씨 노발대발 한다고 친구집으로 끌려 갔다.
그날 친구집에서 밤새 술을 먹고
아침에 술기운에 집으로 왔다.
이틀이 지난 술 기운이 빠질때
난 그 친구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다음편을 내놓으십시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