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이상하게 하루를
사진으로 기록을 하고 싶었다.
가게할때 손님이였던 녀석
가끔 잊을만 하면 연락을 한다.
사장이라 부르던 녀석들이 이젠 호칭도
지들편하게 부른다!!
장사를 시작할려나 보다
오픈하면 가봐야겠다.
낮에는 나이키 물건을 판다.
진상도 많지만,
기분 좋은 분도 만난다.
나도 누군가에게 진상일까??
진상 소리 듣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저녁을 먹고 배달 알바를 시작하러 간다!!
오늘은 콜이 좀 많을려나??
배달 알바를 하면서 제일 좋아 하는 스팟이다.
해가 지는 서울은 또다른 서울의 시작을 알린다!!
직장을 하고 첫월급을 받자마자
용산으로 달려가 제일 먼저 디카를 샀다.
그 당시는 디카가 막 들어오는 시기였었다.
디카를 사고 매일 내 자취방에서
출근 전 같은 자리에서 셀카와
자취방 창에서 하늘을 찍었다.
3개월정도 그짓을 하다
술병나서 그만뒀다 ㅋㅋㅋ
달동네 같은 곳에 바라본
또다른 곳
무지막지한 오르막에 센서등도 나오는 집이 몇
없는 곳이였다.
같은 하늘 같은 지역인데
사람들의 삶은 다르다
땅만 보고 같을때는 예전 종로의
피맛골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하늘을 보니
여긴 목동이였다!!
퇴근하고 먹으라고
마누라가 밥상에 무언가를 해놨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이 나는거 같다.
늙음의 늪으로 가는 길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