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의 주연의 몸값이라는 영화와
같은 유니버스 영화다라는 소문이 있었다.
아니라고 하던데
소재가 겹치니
여튼
드라마 몸값을 내심 재미나게 봐서
이 영화의 기대치는 더 커졌다.
보는 내내 나라면??
이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아파트 입주민이였다면?
아니면 반대로 외지인이였다면??
아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저런 난리가 난 상황이라면
살아있는게 다행인건가?
아님 그냥 저런 세상을 사는것 자체가 불행인가??
이런 여러 인간군상들 이야기는 나와 맞나보다.
적절한 서사와 상황들의 의미부여
감독이 깔끔하게 연출을 한거 같다.
감독 동생도 깜짝 출연을
뭐 당연하게 어디선가는 나올줄 알았지만ㅋㅋㅋ
부녀회장 아줌마는 설국열차의 그녀가 떠올랐다.
어딘가 많이 겹치는 느낌이 의상이나 연기톤이나
박서준이 생각보다 연기를 엄청잘하는구나
이병헌은 그냥 와~~~ 다르구나
전작인 백두산 케릭터가 살짝 보이나 싶다가도 이내 그런 기분이 사라진다.
나름 다작을 하는데 케릭터가 겹치는 느낌이 없다.그것도 주연급이 대단하다.
선악의 의미부여는
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다.
가끔 인터넷에 세상이 리셋되길 원하시는 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
나름 그들을 위한 영화 아닌가??ㅋㅋㅋㅋㅋ
난 재미나게 보았다!!
콘유랑 같은 세계관 두 개 더 나올텐데 다 드라마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