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마누라 따라 마트가서
으더 입은 탑텐 경량 패딩을 입고
멋이라는걸 폭발 시키며 배달 알바를 하고 있었다.
어느덧 여기저기 닭집 사장님들과 친해져서,
가끔 사담도 나눈다.
열심히 입을 털고 있는데,
카톡이 쏟아져 온다.
뭐지?
집에 일이 났나??
또 나이키 녀석들이다.
이 놈들 진짜 행사를 너무 많이 하는데,
아울렛 +추가 할인을 거의 항시로 하는거 같다.
이러면 행사가 없는 월~금요일에 가서 물건을 사면 자칫 손해를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
내일 오후 2시에 처가집 출발인데,
이번에는 뭔가 좀 풀릴꺼 같은 느낌이 들고,
시흥을 오픈 런을 때려야 하나.
그러면 너무 피곤해질꺼 같은데
닉네임 붙은 신발들은 거의 첫날에 푸니
갈려면 행사 첫날
아니면 맨 마지막날 저녁에 가던지 해야하는데,
주말이라 사람도 겁나 올텐데,
중국 업자분들도 겁나 올텐데,
가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