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은 경북이다.
원래 계획은 처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영덕쪽으로 일출이나 보고 회나 한사라 먹는걸
구상했지만, 날이 구져서 가까운 안동에갔다.
안동에 가니 여러 축제를 하고 있었다.
오리지널 시장표 다이소가 열려 구경을 좀 했다.
회원님들 위한 유우머 한장을 찰칵해 보았읍니다 ~~깔깔깔
아날로그 감성 터지는구나
축제라 여러 먹거리와 여러가지 시골틱한 제품들 그리고 체험 하는곳들
결국 다 돈이다 ㅋㅋㅋㅋ
안동 하회마을로 넘어와
화회마당극을 보러왔다.
생각보다 크고 이쁜 곳이였다.
도시 특색에 맞는 마그네틱을 모으는 지라
제일 안동스러운 마그네틱을 하나 샀다.
아들이 기념 사진을 한방 박아줬다.
나도 한국 사람이였나 보다
뮤지컬을 볼때보다 더 흥이 났다.
마당극이 시작하고 한 어머님이 눈물을 흘리시며 관람하는 모습에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어머님의 눈물은 흥이였을까?
아님 인생의 한이였을까??
이제 처가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육회나 좀 먹고 쉬어야겠다.
그나저나 내일 서울 가는 길에 이천한번 들려야 하나..사람 많겠지..
선유줄불놀이까지 보고 왔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