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나에게는 참 애증의 동네다.
신혼집은 봉천동
가게는 신림동
그곳에서 난 나의 30대를 모두 불태웠다.
무려 13년 동안이나...
오늘은 지인들을 만나려 신림동 풀코스 즐기기로 했다.
안입는 옷을 당근에 팔아 만든 피같은 내돈 10만
이 10만원이 오늘 경비다!!
5만원은 봉투에 넣는다.
이 것 때문에 신림동 풀코스를 기획했다.
일찍 끝나는 마누라를 꼬셨다.
오삐가 풀코스 쏜다~~~
첫번째 장소다
신림8동에 있는 “다크야끼”
일식집이다.
여기 사장이 내가 장사를 할때 손님이였다가
가끔 양파 썰기 알바를 해줬던
잠실쪽 유명한 레스토랑 직원출신이다.
맛나게 먹고 디음코스다.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다!!
미성동에 있는 붕어빵집이다
아는 녀석이 붕어빵 집을 오픈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여기 사장도 내가 피자집할때 손님이였던 녀석이다.
작은 금액의 돈 봉투의 주인이기도 한다.
아직 가오픈 중이라
간단하게 붕어빵을 사들고 몇마디 대화를 하고
나왔다.
이제 커피를 먹으러 가야한다~~
나에게 같은 업종으로 큰 힘을 주신 사장님 가게다
커피를 사들고 몰래온 손님 처럼 방문을 하려 했는데
사장님이 운동을 가셨다 ㅋㅋㅋㅋ
선약 없이 간거라 그냥 돌아왔다.
간다고 하면 또 뭔가 준비를 하실꺼 같아 영업집이라 몰래
갔는데...아다리가 안맞았다
솔직히 맛집 투어라기 보다는 나의 지인들의 있는 곳들의 투어였다.
나에게는 그 누가 만든 음식보다 맛나는 가게들
간만에 밖에서 아는 시람들을 만나니
즐거웠다!!
돈을 썼으니 돈을 벌어야지!!
갔단와서 열심히 배달알바를 했다.
오늘도 한잔만 먹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