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겁나 추워졌다.
오늘은 노동가를 들으면 일을 했다.
DJ DOC 5집
사생활은 빼고, 단순 음악으로만 보면
나에게는 대한 민국 최고의 그룹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그룹 이미지 보다는
서태지 솔로 느낌이라,
아마 1집부터 중간 중간 베스트 앨범까지
전집을 다 사모았다.
어릴때 집에 더블데크가 있었다.
고삐리때 친구들 최신가요를 내가 만들어 뿌렸다.
(그당시는 리어카에서 길보드 차트라고 업자들이 신곡위주로
최신가요 테이프를 팔던 시절이였다.)
그럴려면 음반이 많아야 했기에 돈 만 생기면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테이프와 씨디를 사 모았던 기억이 난다.
그 수많은 음반은 쓰레기통으로 갔지만 ㅠㅠ
군대 제대 후 제일 먼저 샀던게
DJ DOC 5집 cd 였다.
내 기억으로 5집은 내가 제대 하기 몇달전에 나온 앨범으로 기억이 된다,
내가 2000년 7월 말에 제대를 했으니,,,
cd플레이어기에 cd를 넣고 성내동에서 신천 알바 하는곳까지
출근길에는 버스에서
퇴근 할때는 걸어오면서 수십번 들었었다.
수십년이 흐른 오늘 어린날의 내가 알바를 하며 듣던
그때의 노래를 들으며 일을했다.
이 앨범은 정말 명반 중의 명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