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되팔이를 하느라
택배 이용을 많이 한다.
집 옆 편의점은 사장님이 너무 재수가 없어
조금 멀더라도 친절한 가게로 간다.
며칠 전 그 곳 편의점 사장님이 멜랑카우를
드시고 있었다.
택배를 보내는 나에게 한개 나눔을 해주셨다.
받은 멜랑카우는 그날 배달 알바때 나이든 어르신에게 드렸다.
그 어르신이 너무 감사했었는데
이게 나눔의 선물이라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얼마 뒤 그 가게를 갈때 나도 간식을 챙겨가
사장님에게 드렸다.
자기는 싼거 하나 드렸는데 더 비싼거 주셨다고
너무 고마워 하셨다.
오늘도 옷을 하나 팔아 택배를 보내러 그 편의점에 갔다.
택배 발송을 하고 나오려는 길에
사장님이 날 붙잡는다.
지금막 폐기 물건이 있는데
불편하시지 않으면 나에게 주고 싶다고 하셨다.
전 괜찮으니 다른 분 드려도 돼요.
마음만 받을께요 하니
폐기를 들이 밀어 죄송하다는 말에
그럼 받겠다고 했다.
선의를 주시는데 오해를 할꺼 같아서 ㅋㅋㅋㅋ
받아서 맛나게 먹었다.
물건을 받고
그럼 나도 음료라도 선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장님은 아니라고 했고,
사장님이 여기서 고르지 않으면 밑에 편의점에서 내가 사가지고 와서 드린다고 하니
1+1맥콜을 초이스 하셨다.
하나씩 노나먹기로 했다!!
내가 맥콜 좋아하는건 어찌 아셨는지
아주 굿 초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