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나이키 공홈 25% 쿠폰이 두장이 있었다.
한장은 한 마이피분에게 양보를 했는데 결국 안쓰셨고 ㅋㅋㅋㅋ
남은 한장으로 나이키 되팔이로 치킨값이나 벌자는 생각이 들었다.
공홈에 들어가 내가 갖고 싶고 이거면 팔리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물건을 찾아 주문을했다
역시 쿠폰은 비싼 물건을 살때 꿀이다!!
주문을 하고 바로 크림에 비드를 걸었다.
내 앞으로 동일한 최저가로 비드를 건 사람이 10명이 있었다.
설마 팔리겠어??
물건 오면 그냥 치킨값만 보고 던저야지~~
아침에 눈을 뜨니 카톡이 와 있었고
업자가 물량을 다 받아 먹었는지
치킨x2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이 되었다.
어라 내가 주문한 옷은 출발도 안했는데??ㅋㅋㅋㅋ
큰일 났다!!
되팔이 벌 받는구나
패널티는 한 5만원 나오겠구나 ㅠㅠ
하지만!!!
다음날 나이키에서
블프 25%행사를 한다
내가 못 팔아서 못 먹는 4만원
내가 패널티시 토하는 5만원
뭔가 9만원 손해라는 주식쟁이식 계산법이 머리에 떠나지 않는다.
블프로 옷 가격은 떨어지고 있고...
Acg제품은 공홈이나 그나마 큰 매장에 가야 구경을 할수 있으니 강남 나이키에 동일 제품을 사러 갔다.
역시 강나에는 제품이 있었고
강나에서 블프가격으로 산 옷은 바로 크림으로~
공홈에서 뒤 늦게 온 똑같은 잠바는 집에 방치를 했다.
블프 행사로 크림가가 많이 떨어졌다.
물론 지금 당장 던저도 손해는 없지만
갑자기 그냥 내가 입을까 팔까? 고민이 들었다.
집에 패딩은 너무 많은데 ㅠㅠ
마누라가 물어본다
오빠 저 잠바 입고 싶지?
그래서 팔지도 환불도 안하고 있지??
맞다고 했다.
그럼 내가 오빠한테 받은 것도 있고
좀 있으면 생일이니 내가 돈 줄테니 그냥 오빠 입어라고 한다.
얻어 걸렸다.
애플 워치가 통했나 보다 ㅋㅋㅋㅋㅋㅋ
생각난 김에 집에 안입는 패딩을 당근에 2-3만원에 던지니 잘 팔린다.
올해는 사긴 글럿고
내년에 acg 신상 잠바 노려 봐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