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발렌타인 데이였다.
마누라와 연애할때 부터 때를 서로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눈에 아른 거리는 놈이 하나 있었다.
내 돈으로 사기는 좀 뭐한..
발렌타인 전날 난 나이키 아울렛을 돌고 있있다
다시 문제의 물건이 눈에 들어와 마누라에게
약을 처봤다.
내심 그냥 신발 하나 사라고 할줄 알았다.
역시나 마누라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날이 풀려 평상시 보다 늦게까지 배달을 하고
집에 들어왔다
인기척에 마누라가 잠에서 깨어
뭔가를 내 손에 챙겨준다.
내가 원하던 신발은 아니였지만
내 말은 신경이 쓰였나 보다.
원하던 신발은 아니였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선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