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마이피에 남이야기는 잘 안쓴다
오롯이 내 이야기만 쓴다
내 말만 하는걸 좋아하는 틀인지?
아님 남 이야기를 하는걸 싫어하는 매너남인지?ㅋㅋㅋ
예전에도 내가 하는 일과 벌이에 대해 자세히 기재를 한적이 있다.
https://mypi.ruliweb.com/m/mypi.htm?nid=4714621&num=16039&ncate=3
세상을 보면 주위에 엄청난 시애미질을 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물론 일면식도 없는 인터넷에서도 미찬가지이다
딴에는 조언이라 말로 포장을 하는데,
조언과 시애미질은 듣는 사람이 결정을 한다.
너? 그런일 해?
너? 그것밖에 못벌어?
그리고 서열을 나눈다
너? 200충이야?
너? 300충이야??
너? 월세야? 자가야?
참 사람들은 남에 대해 너무 쉽게 말을 하고는 한다.
그런 사람들은 내 인생에 단 1도 도움이 안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 나이이기도 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난 배달과 나이키 되팔이를 한다
주업은 배달
나이키는 용돈벌이 정도?
가게를 그만두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뭐를 하고 싶나라고 스스로 자문을 했을때
그중하나가 "아울렛 구매 대행"도 있었지만,
내 밥그릇의 느낌이 들지 않았다
배달일을 하기 시작했고,
이번달 기준
21일을 일한거 같다
업무 일자만 놓고 보면 보통의 직장생활을 하는
주5일 근무자와 별 다름이 없다.
하루에 보통 평균 5시간 정도 일을 한다
더할때도 더 안할때도,
일을 나가고 싶을때도,나가기 싫을때도
오롯이 내가 결정을 한다
이부분이 아주 마음에 든다.
난 딱 이정도 벌면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면
콜비를 많이 줘도 그냥 집으로 온다
지금은 장사할때와 다르게
일에 여지와 미련을 둘 필요가 없다는 마인드다
이번달 근무 시간은
21*5=105시간+5시간 정도=110시간
벌이는 230정도 되는거 같다
마음을 좀 더 다잡으면 더 벌수도 있겠는데
그렇게 까지 열심히 이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아마 여기서 벌이를 더 요구하면 이 일을 안하지 싶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가정이 있는 상황에
230의 벌이는 답이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그래서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내 취미로 채우기로 했다.
한달에 4-6번 정도 아울렛을 간다
그곳에서 나라면 이 돈주면 사겠다 싶은 옷을 사와 크림이나 번개장터에 던진다
안팔리면 내가 입는다 마인드라 제품당 한두벌들고 왔는데 아직까지는 한달에 60-100만 벌이는 된다.
도합 3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번다
누군가에게는 내 나이에 엄청 부족한 벌이일것이다.
한심해 보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난 지금 너무 만족을 한다.
업무량도,하는일도
그리고 나에게 주워진 이 자유도!!!!
아마 배달을 좀 더 하라고 하면 배달일을 안할것 같고, 나이키를 더 가져다 팔려면 욕심에 필요없는 제품까지 끌고 올꺼 같아 지금의 상황이
내기준 완벽한 발란스인거 같다.
20대 중반 부터 내 장사를 했다.
지금보다 벌이는 몇배 더 좋을때도
아니면 마이너스가 날때도 있었다
어딘가 묶여있는
하루종일 그 일에만 신경을 쓰는 상황에 벗어난
이 자유로운 환경이 아직은 너무 만족한다.
장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퇴근길에도
내일 할일과 벌이에 대한 걱정이 사라진 지금
집 주차장에 전기 자전거를 세우고
헬멧을 벗는 그 순간 부터 완벽하게
일이 딱~~~하고 끝이다.
다음 일나갈때까지 그 일은 나와 완벽하게 무관한 일이 된다
내 그릇에 딱 담을수있는 일을 하는거 같다.
유일한 단점은 혼잣말이 많아지는 정도??ㅋㅋㅋㅋㅋ
나 또한 간사한 사람이기에
언젠가 이 벌이와 상황에 불만을 느끼며
다시 장사치로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최대한 지금을 즐기려 한다.
사람은 항상 자기 그릇의 크기를 알아야 하나보다.
지금 내 그릇은 이만할뿐이다.
모두들 자신이 하는 일과 벌이에 스스로 만족을 느끼며 지내시길 빈다.
화이팅!!
급여는 안만족스러워서
노조 집행부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