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바로 택배 봉투를 챙긴다.
어제 밤에 크림에 팔린 옷을 보내기 위해!!
가끔 크림에서 물건 사면 물건 늦게 보내는 판매자가 너무 싫다 ㅋㅋㅋㅋ
옷을 보내고
투표소로 가는길
장인 어른에게 전화를 건다.
친아버지가 내 나이 20대 중반에 돌아가셨기에
장인어른이 나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었다.
갱상도~~찐 사나이시라 굉장히 무뚝뚝 하신다.
보통 통화가 3분을 넘지 못하지만,
그래서 더 편할수도 있다
통화 음이 넘어가고
아버지가 전화를 받는다.
아버지~ 어디세여??
자전거를 타고 꽃 구경 중이라 하신다 ㅋㅋㅋㅋ
아버지 1번찍어요? 2번 찍어요? 라 하니
니 알아서 하라 하신다.
자기는 둘다 별루인데 그냥 한놈 찍었다고 하신다.
나는 현생에서도 불알 친구급 아니면 절대 정치 이야기를 안한다
인터넷 상에서도 정치 이야기를 하는걸 엄청 꺼려 한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끼리 무거운 주제로 피터지게, 감정 상해가면서 니편,내편 싸울 필요가 있나 싶어서다.
어짜피 축구는 한국 응원하는 시람들인데 ㅋㅋㅋㅋ
어머님이 내가 싫어 하는 당을 지지 한다고 해서
어머님이 싫어 지지 않듯이
그냥 각자 알아서 자기 소신대로 알아서 하겠지 마인드다.
투표를 하고
일나간 마누라 대신
집에서 놀고 있는 아들 밥 챙겨줘야 한다!!
애 엄마들은 지 새끼 한끼 굶기면
세상 멸망하는줄 알기에
라면이나 분식 풀코스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