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미쳤다.
콜이 없다.
그래서 벌이도 줄었다.
예전보다 하루 일당이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 줄었다.
예전 같으면 안타는 콜도 타게 된다
그래도 피자집 배달은 거른다
밖에서 대기 시간이 늘어났다.
밖에서 콜을 찾아 길고양이 처럼 어슬렁 거리면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다가
예전 장사 할때도 뭐 하루 종일 손님이 왔던게
아니였다는 생각을 하며 버틴다.
지금까지 배민만 했다가
최근 콜이 없어 쿠팡도 병행을 한다.
쿠팡이 놈들은 점주한테 수수료도 극악으로 뽑아가면서 콜비가 장난이 없다.
쿠팡은 콜비가 미쳤다
배민 2개=쿠팡 3개의 가격 이다.
그래서 거의 배민만 탄다
쿠팡을 타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을 받는거 같다
아직 덜 배가 고픈가 보다 ㅋㅋㅋㅋ
쿠팡이 우리나라 배달비를 끌어 올린 주범인데
그걸 생긱하면 요즘 하는짓이
참 욕만 나온다.
콜이 없으니 배민의 착실한 개가 되었다.
정말 가까운 콜인데도 불구하고
묶음 배송이라
배달지까지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마 손님이 그 모습을 보면
기사놈이 헛짓거리 하는줄 알겠지만
순서 대로 안가면 배민에서 문자나 전화를 받는다.
가까운 거리라 근처 손님 부터 가져다 주는게
나도 좋고, 손님도 따뜻한 음식을 받으니 좋을줄 알았는데
나만 배민에서 한소리 들었다 ㅋㅋㅋㅋㅋ
몇몇 메이저 치킨집 사장님들이
다른 가게는 장사 잘되냐고 물어 보신다.
예전에는 바빠서 서로 인사하기도 힘들었는데
철옹성 같은 메이져 치킨집도 요즘 고전이다.
우선 동일 브랜드 매장이 너무 많고,
경기가 진짜 미쳤다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
주말 저녁을 제외하고
9시 넘어서는 매장에 사람 구경하기도 힘든
시기이다.
밤 9시가 되면 길에 차랑 사람이 없어
돌아 다니기는 편한데...
놀러 나온게 아니니
돈이 안된다 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자전거 타기는 너무 좋은 날씨
콜이 없어 돈을 못버니
조금 더 배달시간을 길게 잡는다.
마무리 히고 집에 오는 길
배민에게 메세지가 온다.
상황을 잘 파악하지 않고
니탓을 시전한다.
한달 전
오배달로 돈을 토한적이 있다.
나의 잘못으로
점주님,손님이 둘다 피해를 준적이 있었다
난 돈만 내면 되었지만
자영업 출신이라
점주님의 딥빡침을 알기에
너무 죄송했다.
그 뒤로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여러번 체크 하고
배달을 하는데
배민에서 나에게 덤터기를 씌우려 했다.
염병~~~
언젠간 다시 장사를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요즘 밖의 상황을 보면
더 깊숙히 들어간다.
당장 우리집 부터 허리띠를 졸라 메야하는데,
크림에 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