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다.
솔직히 어디서 죽는 소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굳이 남한테 죽는 소리 해봐야
매일 징징 거린다는 소리만 듣는 다는걸 잘 알기에
하지만
마누라에게는 죽는 소리를 잘한다.
그래야 뭐가 나온다 ㅋㅋㅋㅋ
어제도 배달을 나갔다.
2시간 동안 배민에서 2콜 받았다.
아니 정확히는 3콜을 받았는데,
중간에 쿠팡을 같이 타는지라
쿠팡 타느라 한 콜 거절을 했다.
가끔 어떤 분들은 쿠팡하고 배민하고 겹치기 콜을 타는데
나는 아직까지 그렇게까지 해서 돈을 벌고 싶지 않다.
겹치기 콜을 타면 손님 중 한명은 손해를 보는 거라
남에게 미운 소리 들어가며 돈을 벌 필요까지는 없다
확실히 쿠팡은 쓰레기다.
콜비가 너무 짜다
초반 음식배달 사업에 뛰어들었을때는
돈을 그리 뿌리더만,
역시 기업이라 뿌린거 뽑아가는가 보다
대한민국 배달비를 끌어 올린 주범이 쿠팡이였는데...
쿠팡의 무료 배달 선점 효과는 대단하다
내가 전기 자전거 이기에
배달 주력인 오토바이 콜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배민 콜 3번 받을때
쿠팡은 10번 넘게 받았다.
거의다 똥콜이였지만ㅋㅋㅋㅋㅋ
지금은
예전 요식업 장사를 할때와 정 반대 상황이다
콜비의 쿠팡, 콜량의 배민이였는데
지금은
콜비의 배민,콜량의 쿠팡이 되었다.
콜이 있건 없건
그냥 난 내가 할수 있는걸 하면 된다.
배달을 하러 나왔으면
배달을 하면 되는거다.
열심히 없는 콜을 쥐어 짜며 타고 있었다,
한 빌딩에서 다른 기사님과 같은 엘베를 타게 되었다.
"선생님 오토바이 콜은 많나요?
아뇨 없어요~
저도 없어서 쿠팡하고 같이 타고 있어요라고 하니
자기는 쿠팡 콜비 너무 짜서 못 타겠다고 하신다."
쿠팡은 쓰레기다 ㅋㅋㅋㅋㅋㅋ
요즘 간간히 음주단속을 한다.
나도 전기 자전거라
도로 가쪽 차선으로 이동을 하는데,
나도 음주측정을 한다.
오토바이도 다한다.
개인적으로 택시나 버스 기사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어릴때 기사님 식사 시간에 반주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어서 ㅋㅋㅋ
차 안막히는 시간에 자주 했으면 한다.
음주 운전자들 다 잡을때까지 매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겨울에 도로에 포토홀이 엄청 많았다.
날이 풀리고 정말 빠르게 많이 도로 포장을 다시 해놔서
요즘은 도로를 달리기가 너무 좋다.
죽네 사세 해도 대한민국은 그래도 이런거는 정말 잘한다,
궁시렁 궁시렁 해가며
일을 하니
그래도 뭐 시간당 15.000원을 벌고 들어왔다
그러면 된겨
이 일 부자 될려고 하는거 아니니
욕심없이
조심히 일하면 된겨!!!!!
배달 일을 하고 좋은점은
일 나가기 전 느바 좀 보고
주말에 일 갔다와서
피엘 좀 보고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를 거의 모두 챙겨 볼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뭐 좋은 날 오겠지!!!!
고생이셔요.
저도 쿠팡 그닥 안 좋아합니다. 이것저것 너무 해먹는거 같아서요. 같은 이유로 카카오와 네이버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