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요식업을 했었고,
음식 배달도 요즘 하고 있다,
언젠가 부터
요식업자들이 모자랑 앞치마는 안해도
손에 전부 검은색 장갑을 끼고 조리를 한다,
난 요식업 한다고 악세사리 다 빼고 모자만 샀었는데
예전 장사할때도 이 부분에 언급을 한적이 있는데
장갑끼면 깨끗해 보일뿐
음식은 전혀 깨끗하지 않다,
차라리 손에 투명한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면
그게 그나마 깨끗하다.
이유는 싸니깐 바로 바로 버리니깐이다
내 기준 점주님들이 장갑을 끼는 이유는 음식의 쳥결함 보다
자기 손 보호의 목적이 크다.
물론 손님들에게 보여 주기용으로도 아주 좋고
장갑끼고 포스 만지고,
박스도 접고
음식도 만지고
핸드폰도 하고
담배도 피고
쓰레기봉투도 만지고
설거지도 하고
포장도 하고
그냥 일상생활 다 하신다,
그걸 보면 과연 저 장갑의 용도는 뭘까?
결국 자기 손 보호 용이였나 보다.
차라리 맨손이면 손 더러워지면
씻기라도 할텐데 ㅋㅋㅋㅋㅋㅋ
배달을 하러 가면 중국집분은 장갑을 거의 안끼시고
나머지 조금 젊은 분들의 매장은 다 끼고 있다
한 닭강정집은 두분이 장갑 없이
음식 만지고 손에 묻은 기름기는 대충 앞치마 쓱싹~~~ 그래도 장사만 엄청 잘된다 ㅋㅋㅋㅋㅋ
배달 전문점 앞에 장갑끼고 담배피고 있는
젊은 사장님들의 모습을 보면 참 멋지다!!!!
맨손이면 손이라도 닦고 음식을 만질텐데
물론 안끼고 더러운 것 보다
끼고 더러운게 더 나은건가??? 뭐지
안하는 것보다는 물론 하는게 나은건가??
난 잘 모르겠다
장갑을 끼는 이유를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가끔 맨손으로 음식 장사를 하신다고
무조건 더럽게만 보지 않기를 바람에 이 글을 썼다.
집에서 가족이 먹을 음식을 하는 우리 마누라도 무조건 깨끗하지는 않으니 ㅋㅋㅋㅋ
내 기준 장갑보다 모자(청결모)를 쓰고 안쓰고가 청결의 기준이다,
물론 정말 깨끗하게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다
내가 배달을 하고 배달 음식은 그분들 것만 시켜 먹는다
저도 본인 손 보호에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보면 그냥 버릇 나오는 사람은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