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나간 마누라
대체 공휴일이라 학교를 안간 아들
집에서 밥 차려 주기 싫어
아들과 동네 롯데리아 가서 햄버거를 사먹었다,
낮에만 해도 비가 그치나 했었다,
5시쯤
콜비를 낭낭하게 준다는 배민 알림이 왔다,
그래 오늘은 남들 쉬는 날이니 좀 빨리 시작하고
빨리 들어와 쉬어야 겠다라는 생각에 배민 어플을 켰다.
20분이 지나고 5시 25분이 되니
근처 부대찌개 밀키트 집의 콜을 준다.
신호 두개만 건너는데 5,700원을 준다니
룰루 랄라~~ 신나서 배달일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다음 콜도 5,700원!!!
오~~~ 오늘 돈 좀 벌겠구나~~
하지만
그 뒤로는 4,500원정도로 내려갔다
내 입장에는 4,000원만 줘도 감사할 따름이다.
장사할때 그렇게 욕한 배민의 착실한 개가 되었구나
역시 사람은 서있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나 보다.
열심히 일을 했다.
콜비도 적당하고, 콜도 좀 있고
8시경 비가 온다
아니 비가 오는게 아니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느낌이다,
착용한 바라클라바가 젖어든다
얼굴이 촉촉해 진다.
간만에 입은 ACG 바막이 방수가 아니였구나
몸에 물이 스며든다.
이래서 내가 ACG 손절 중이다ㅋㅋㅋㅋ
집에 갈까? 하는 순간 하늘이 내 머리 속에 있듯이
비가 멈춘다.
그래 어차피 옷도 좀 젖었는데,
목표를 채우고 들어가자.
30분 정도 지나
아~~
비 또온다
옷 다 말라갔는데,
이번에는 분무기에서 물을 떠 뿜어내는거 같다.
이번에는 아까 보다 더 빨리 옷이 젖으니
그냥 집으로 왔다,
5시 30분 경에 나가
9시 경이 되어 집으로 왔다,
3시간 30분 타고 11만 벌었으니
내가 할수 있는 모든걸 했다,
매일 이정도 콜양과 콜비면 더 충성을 할꺼 같다 ㅋㅋㅋㅋㅋㅋ
집에 들어와 씻고
마누라가 고생했다고 간식 거리를 준비해주었다,
어제 아들과 축구 내기에서 아들 녀석이 이겼는데,
나에게 딴 돈으로 마카롱을 사서 날 주었다.
중삐리 아들녀석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자연인이나 보면서 놀다 자야겠다.
피자집 사장놈의 나이키드랍 (NIKE 아울렛 제품 아울렛가 판매) Part.7(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