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가집에 왔다.
도착하니 밤 10시.
시골 어르신들은 한밤 중
주무시길래 라면 먹고 쉬다 12시즈음
잠이 들었다.
시골의 시간은 도시와 다르다
일찍 시작하는 아침
일찍 마무리 되는 하루
시골의 아침은 새벽 5시에
시작이 된다.
5시 30분 기상 후
잠시 집 앞 텃밭에서
고추,상추와 오이 좀 따고
일 좀 돕고
짐을 싸고 근처 강이 흐르는
유원지로 온 가족이 갔다.
나에게는 새벽 같은 시간인데...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ㅋㅋㅋㅋㅋㅋㅋ
육고기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가족과 강바람 맞으면 먹으니
쭉쭉 들어간다!!!
이른 아침을 다 먹고!!
경치 구경을 한다.
맛집이 아닌데
맛집이라는 용궁 순대국을 포장한 후
처가집 근처 절에 가본다.
종교는 없지만
절은 너무 좋다!!!
내 가족을 포함한
이글을 보는 분들의
행운을 빌고
이제 낮잠이나
한숨 자야겠다.
시골의 아침은 참 길다.
음청 부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