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택배를 보내러
편의점을 한번 갔다 왔다
멀지 않은 곳이라
생각보다 덥지 않네?
마이피에 몇몇 분들이 덥다는 글을 쓰셨다.
아니 저정도로 유난 떨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저녁 6시 배달일을 하러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다,
장비를 챙기고 지하 주차장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 오는 순간
아차차~~
미쳤구나
어제와 다른 체감의 온도다,
덥다
더위가 푹~~올라온다.
바라클라바와 팔토시가 원망 스럽게 느껴진다,
어쩐지 콜비가 좋다 했는데,
폭염 주의보 때문에 콜비를 올려 놨나 보다 ㅋㅋㅋㅋ
손에도 땀이 찬다,
40대 중반이 넘어 50이 되어가는 나이인데,
마누라가 내 손을 보고 참 고생안한 손이라 한다,
아닌데
나름 고생의 아이콘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손에 땀이 차는 이유가
방한 토시를 빼지 않고 있었다.
밤에만 나와 일을 하니
어제까지 딱히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오늘은 더위가 느껴진다.
방한 장갑 안에 있어
몇달 동안 보지 못했던 계기판
6천키로나 탔구나
너도 고생 좀 했구나 ㅋㅋㅋㅋㅋㅋ
7시면 떨어지던 해가
8시가 되어야 떨어진다,
해가 떨어지니 좀 살만해졌다.
하필 신발장 안에 짱박혀 있던
몇달째 신지 않았던 신발이 오늘 눈에 들어와서
불쌍해서 신었더만,
이 신발이 오늘 왜? 눈에 보였을까?
아마 더위를 먹으라는 하늘의 뜻이였나 보다.
괜히 신고 나왔다.
한 낮은 집에만 있어
선풍기 없이도 버틸 정도였는데,
출근할때의 온도는,,,
점점 한여름으로 들어가고 있는거 같다.
그렇다고 아직까지는 엄청 덥다
힘들다 까지는 아닌듯 하다
아마 해가 떨어지는 밤에 주로 일을 해서 그런거 같다.
오늘도 열심히 일을 했고
내 나름의 목표액을 찍고 집으로 들어왔다.
온수 목욕을 하다.
끝 날때 도파민 터진다는 냉수로 샤워를 마무리 하고
최근 역대급으로 살이 올라
군것질을 최대한 안할려고 노력을 한다,
마누라에게
입이 심심하다고 하니
이거나 먹다 자라고며 나름 건강식을
준비를 해놓았다,
축구나 보면서 먹어 자야겠다,
알바니아가 한골 넣었네
크로아티아 힘내라~~~~
군고구마 맛나겠네요.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