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용돈이 없다.
그냥 마누라가 마누라 카드를 줬다
지금도 그 카드를 들고 다닌다
결혼 할때 난 사업이 망해가고 있었고,
마누라가 나보다 더 많이 모와 왔었다.
마누라가 지금까지 그냥 이상한 애
달고 산거다 ㅋㅋㅋㅋㅋㅋㅋ
결혼 후
번돈은 10원까지도 마누라한테 주고 있다.
지금이라도 뒷 돈을 좀 뺄까? 라는 생각을 하다
지금 걸리면 십년이 넘는 동안 청렴결백한 내 행동이 모두 구라로 판정을 받을까봐 못하겠다.
결혼 후
술, 담배도 끊었다.
그 많던 친구들도 이젠 없다.
그래도 가끔 불러주는 이들이 몇명 있지만
밖에 잘 안나간다.
가족하고 다니면 마누라가 돈 다쓴다
내 기준 집에 먹을께 차고 넘친다
장사도 접어
딱히 차비도 안든다.
먹성은 좋지만,딱히 뭘 먹고 싶다는 생각이 거의 안든다
그냥 끼니만 배 만 채우면 된다 마인드다.
게임도 안하고,
정액 요금제 방송도 안본다
가끔 kt에서 싸지면 보는 몇몇 영화들 좀 보고
조만간 해지 할 쿠팡 플레이!!
쿠팡도 마누라 돈이니...
가끔 돈 쓰는건 저가 커피정도 사먹고
신발하고 옷 사는게 전부
한달에 10-30만 사이 쓴다
신발 하나 사면 끝나는 돈
이번달은
옷 3벌
신발 하나
버킷햇 하나 샀다.
예전에 입다 안입는 나이키 옷들 파니
돈이 조금 생기면 다시 옷사고 한다
예전에 입던 옷들이 시세가 거의 새 옷 수준이니
낭낭하다.
요즘 나이키 옷이 엄청 싸니 ㅋㅋㅋㅋㅋ
아!!
마누라가 최근 태무에 빠져
자기 머리띠 사면서
5천원짜리 바지를 사줬다.
엄청 얇다
노랑색도 사줬는데
속옷이 피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무 씹....
제가 지금도 용돈 주고 돈관리는 제가 다 합니다 ㅎ
제 집에 진짜 숟가락 하나 들고 왔음.
그래서 허락 보다 용서가 쉽다 이런거 없이
제 맘대로 살거 다 사고 삽니다 ㅋㅋㅋ
저도 술 담배 안하고 자영업 하면서 바쁘게 살다 보니
친구들도 각자 살림 살기 바쁘고 해서
딱히 젊은 시절 처럼 인간관계가 많진 않아졌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취미라도 하나 있어서 적적하진 않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