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다.
기상청의 장마 훼이크로 며칠 그냥 쉬었다.
나같은 일당쟁이들은 쉬는 날은 손빠는 날이니
간만에 좋아진 날씨에 일을 하러 나갔다.
오랜만에 밖에 나와 달리니
기분이 좋아졌다.
외곽 지역에 배달을 하고 하늘을 봤다.
저 검은 구름 뭐지??
뭐긴
비구름이였다.
20분정도 비구름이 하늘을 가리더니
비를 뿌린다.
옷이 축축히 젖어들때즈음 멈춘다.
다행이다.
적당히 춥지도,덥지도 않은 상태가 되었다.
비가 멈추니 더 열심히 일을했다.
분식집에 배달을 하러갔다.
기사님 주문 번호가 어찌 되세요?? 라고
사장님이 묻길래
Xxxx 얼마짜리 입니다라고 답을했다.
나도 장사를 해봐서 이렇게 대답을 하면
일하는 사람 편한걸 알기에
예전 장사때 습관처럼 말하니
사장님 센스 있다고 감탄을 하신다.
나에게 잠시만 기다리시라고 하고
음식을 준비 하는데
뒤에 손가는 손님들이 이것저것 물어 보길래
내가 다 알려주니
사장님이 날 보더니
튀김을....
엄청 챙겨 주신다.
출출 할때 일하면서 드시라고
돈 주고 사먹는 손님 앞에서
꽁짜로 막 챙겨 주셨다.
마누라한테 말하니
명언을 뿌린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오전에 아울렛 한번 돌았으니
쉬었다가 일하러 가야겠다!!
화이팅!!!
센스가 대단하십니다!!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