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남아를 두번 나갔다 왔는데
어찌된건지
요즘 한국 날씨가 더 동남아스럽다.
오늘도 낮네 오락가락한 비
빗방울이 한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면
몇 분동안 무섭게 떨어지다 멈춘다.
스스로 너무 큰 자유를 주면
나태해지기에
오후 5시 좀 넘으니 비가 멈춰
일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한콜을 타고
두번째 콜을 타로 픽업지로 이동을 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가게 안에서 에어컨 바람을 즐길려고 하는데...
밖에서 미친듯이 비가 쏟아진다.
받은 주문은 비가 너무와 취소를 하고
비를 피하러 돌아다니다
정육점 사장님의 도움으로
정육점 가게 앞
어닝에서 비를 피했다.
옷은 짧은 시간에 내린 많은 비로 다 젖었다.
10여분 지나니 또 비가 언제 왔냐는듯이 그친다.
이런식으로는 일 못하겠다.
정육점 사장님게 자리에 머무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왔다.
괜히 나갔구나.
옷하고 몸만 버리고 왔네.
이런 날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리스펙이다
리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