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처가 식구들과
잘 놀고 서울로 귀경 중이였습니다.
출발 전
네비로 시간을 체크 하니 5시간 정도 걸리게 나왔습니다.
어제,오늘 열심히 재롱떠는 재 모습에 감동을 해서 인지 평소에 잘 안하던 운전을 해준다고 마누라가 나섰습니다.
감사히 생각하고 운전은 마누라에게 맡기고
너무 피곤해서인지 1시간 자고 일어나니
열심히 마누라가 운전 중이였습니다.
1시간 더 부려 먹고
교체 하자니 자기가 조금 더 한다고 합니다
평소 고속도로로 다녔는데
차가 막히는지 네비는 계속 국도길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막히는 국도를 타고 계속 서울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출발 후 2시간 40분이 넘을때쯤
다시 영동 고속도로올 올라타려는 지점에서
병목 현상으로 엄청 막혀서
핸들 달라고 하니
고속도로 타서 첫 휴게소에서 바꾸자고
마누라가 말을 했습니다.
평상시 라면 조금이라도 더 시켜 먹을려고 혈안이 되는 제가 오늘따라 핸들을 달라고 두어번 말을 하다니
용인 휴게소 입장
주차 중 마누라가 옆 스파크 차량의
사이드 미러 안접은지 모르고 쫍게 들어가다
긁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전면으로 들어가기 너무 쫍아 보인다고
살살 들어 가라 했드만
상대방 차주 분에게 연락 후
전후 사정 보고를 했습니다
다행히 서로 싫은 소리 안나게 현금 30만에 쇼부를 봤습니다.
상대방 차량도 사이드가 저의 문짝에 끌려 앞으로 왔다가 다시 제자리로 가서 다행이도 뿌러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댁까지 운전은 무리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누라가 차가 ㅋㅋㅋ
피해 차량 사이드 미러가 끌려 오면서
도장이 긁혀 간거 같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아니 솔직히 잘 모르겠고
관심도 크게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다시 돌아 오는 길
마누라가
차 고칠래? 말래?
저에게 묻습니다
난 차 나온지도 2년 되었고
주행이나 안전에 문제가 없으니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했습니다
차에 진심 1도 관심이 없는지라
차안에보는 풍경은 다 똑같아 주위라
마누라기 자차로 고치든
자기 돈으로 고치든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될꺼 같습니다
쌩돈돈은 조금 나가고,
더 나갈수도 있지만,
인사사고 안난것만 해도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주말 차 겁나 막힙니다.
6시간 ㄷㄷㄷㄷㄷㄷㄷ
마누라가 고민이 많아 질듯합니다 ㅋㅋㅋㅋ
경주에서 수원까지 4시간도 안 걸렸네요.
그리고 저 정도 사고야 뭐,
사람 안 다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