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도 싫고
집에만 있자니 아쉽고
애들아 칼국수나 먹으러 가자!!
가기 싫다는 마누라 ,아들 꼬셔
대부도로 출발
해가 일찍 떨어지니
이왕 갈거 서둘러 출발
점심겸 저녁을
먹으로 대부도 올때 마다 가는
칼국수집에 갔다
친구녀석 이사할때
가서 들고온 팀버 워커
군 제대하고 처음 워커 신는거 같은데...
생각보다는 불편하지 않구만
새로 하나 사야하나 ㅋㅋㅋㅋ
칼국수에 해물 파전
아들이 나랑 비슷한 입맛이라
파전 사이드 부분
서로 바싹한 부분만 노린다.
다 먹고 탄도항을 갈려니
매번 가는곳만 가기 뭐해
오늘은 다른 스팟으로 갔다
검색해서 온
"정경리해수욕장"
비수기 시즌이라
상권이 다 죽어 있구나
커피한잔 먹으며 바다 좀 보다
집에 돌아왔다.
가족들과 차 안에서
핸드폰과 티비의 방해 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 난 너무 재미있다.
차 안
오롯이 우리 가족만의 대화 시간
이런거 좋아 해지는거 보니
나도 늙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