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 사장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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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nike 아울렛 투어 후기 (리셀러가 되는법) (13) 2025/02/21 PM 03:19

어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연타 카톡이 온다,


연타 카톡이라?

마누라의 잔소리 또는 나이키 행사 알림일것이다,


결국 나이키 알림 카톡이였다,

내심 다음주 주말 연휴라

다음주 목요일 부터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 보다 일주일 빨리

그것도 다음주 연휴 끝나는 날까지 

아주 길게 행사를 한다고 한다.


추가 행사 치고는 제일 쎈 할인률

10만 이상 구매시 30퍼

그 아래 15퍼 


아울렛 행사의 마지노선 

행사 최고의 %는 

30%가 마지노선 같다.


예전 같으면 오픈런을 하고는 했는데,

너무 자주 행사를 하기도 하고

오픈런시 대형업자분들의 틈속에 정신도 없다,

혹시나 물건을 사도 계산 하는 시간이 제법 걸리는 지라,


업자분들이 쓸어 가고 마무리 될때인

오전 11시 전후로 도착을 해서 간다,


파주 두곳

김포 한곳


총 세군대 아울렛을 돌았다,



기모 맨투맨

기모 후드티


가격 엄청 좋다!!!!

물론 10만 이상 구매 해서 30% 추가 할인을 받아야하지만


생각보다 겨울 옷을 나이키 애들이 빨리 처리를 하는거 같다.

보통 이정도 가격은 3월 말이나 나와야 하는데,,,


무신사에 널려있는 보세 옷 보다 싸다,




진짜 재작년 부터

추가 할인을 매달 하면서

나이키 가격은 역대급으로 싼 시기가 맞다.




신발은 내 기준 볼게 하나도 없었다

예전에 있던거 그대로 있는 느낌



업자들이 한창 주워가던 런닝화도

이젠 잘 안주워간다.



요즘 나이키 아울렛을 가면 재미난 풍경이 있다.

사람들이 다 핸드폰만 본다,



주위를 돌아 봐도 다 핸드폰을 본다




핸드폰을 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하나는 카톡으로 주위 가족이나 지인에게 살까? 말까?

이거 사줄까? 저거 사줄까? 이야기 나누는 거고


또 하나는 크림이나 네이버에서 시세 확인을 하고 있다,



요즘은 할머니들도 크림을 보고 옷을 싸들고 간다,

내 앞에 나한테 어머님 뻘 되시는 분이

몇십만원어치 물건을 사들고 가셨다

들고 가는 물건을 보니 

음~~ 리셀 할만것만 들고 가시는거 보니

나보다 전문가 같다 ㅋㅋㅋㅋ



옷을 보고 있는데

내또래 중년 부부가 내 옆에 있었다.

남편분의 목소리가 크고 걸걸해서

듣고 싶지 않아도 듣게 되었던 대화 내용


야~~이 옷 크림보다 싸다

이거 몇벌 사가지고 가서 팔아볼까??


그 말을 듣고 옆에 여성분이 크림을 들여다 보신다.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난 내 볼일을 보러 갔다.



그 분들 나가는 모습에

신발 수십족에 아까 그옷을 5벌 들고 가셨다.


또 한명의 작은 리셀러가 탄생하는 순간인거 같다.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궁그매서

그 분들이 산 옷들의 크림 시세를 보았다,

역시나 아울렛에 풀리니

크림가도 처박아 버리는 구나.


과연 그분들은 어떻게 그 물건들을 처리 할까?

물건을 잘 처리 하면 리셀러가 될것이고

그게 안되면 주위 지인분들에게 주거나

환불을 하러 오겠지!!



정보화 시대

누구든지 핸드폰만 있으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수 있는 시대이다,


아울렛에 있는 모든 제품들의 시세는 

폰 하나면 검색이 가능하다


나도, 너도,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ㅋㅋㅋㅋ



아울렛이 싸다고 들고와서 되팔이만 하면

누구나 다 부자가 되겠지만


아울렛에 있는 물건들은

아울렛에 오는 이유가 있는 물건들이라는걸 

잘 알아야 한다,



나도 이번에는 빈손으로 오기 뭐해

묵힐만한것들 몇벌을 들고 왔다.



내가 들고 온 것도 과연 반등이 될까?

아님 더 꼴아 박아 결국 내가 입을까? 






아울렛에 가면 재미있다

사람 보는 재미도, 물건 보는 재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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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이스커밍    친구신청

이런거 괜찮은거, 입을만한거 건지려면 행사 당일 오픈시간에 바로 가야하나요?
하루 이틀 지나고 시간날때 가보면 맨날 별거 없어서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행사 당일이 제일 좋기는 한데여
솔직히 복불복인거 같아요

직원 애들이 좋은 물건 일부러 물건 짱박고 안푸는 경우도 있고요

업자들이 쓸어가면 직원애들도 크림에 검색하더라고요 그리고 물건을 안꺼내줘요
사이즈 물어봐도 없다고 하고요
그러다 업자분들 빠질때 소량씩 꺼내는것도 있고요

제 기준 행사 당일 오픈런
반대로 뜬금 없이 평일 오후에 사람 없을때 가서 주워 온 경우도 있고요

결국 복불복인거 같습니다

미희♡    친구신청

여름전에 가야 반팔하고 반바지 나오려나요?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반팔 반바지는 저번부터 풀렸는데
몇가지 안풀려서 지금 막상 가시면 살게 없어요
날이 조금 더 풀리면 꺼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나이키 애들 겨울 옷 처리하기 바뻐서요 ㅋㅋㅋㅋㅋ

서래마을이반장    친구신청

직원은 직원애들이고 ㅋㅋㅋ 업자는 업자분들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들 업자애들이 되야하는거 아닌가 표현이 업자답네요~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선생님 말 뜻을 제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냥 제 글은 똥글이니 읽고 버리세요 ㅋㅋㅋㅋㅋ

edenbridge~    친구신청

아울렛 할인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어플을 통해 알람 받으시는건가요?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제일 빠른 방법은 현대 아울렛에 주는 문자 광고 받기.ㅋㅋㅋㅋ
나이키는 아울렛에서도 중요 포지션이라 나이키 행사 하면 제일 먼저 상단에 박아 문자 보내주고요
카톡 채널 검색해서 나이키 애들 친추 하면 카톡 보내줘여, 가끔 안보내줄때도 있는데
나이키 친추 말고 “나이키 가산”같이 아울렛 직영 매장 채널 친추 하시면 됩니다.

신겟타    친구신청

주중에 가산에 한 번 가봤는데 예전이었으면 사봤을 덩크가 있더군요ㅎ 옷은 확실히 아디다스가 좋아보이는ㅎㅎ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덩크 자체에 사람들이 눈길을 안주는데
열심히 덩크는 찍어내는 나이키.

덩크를 컨버스처럼 특별하지 않는 일반 신발 라인으로 만든거 같습니다 ㅋㅋㅋ

신겟타    친구신청

그런듯 합니다ㅋㅋㅋ 덩크가 없어서 하나 들여볼까 싶기는 한데 또 손은 안가고 그러고 있네요ㅎ

슈퍼마린    친구신청

솔찍하게 오프라인 나이키매장들 조차
요즘 구경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전이랑 온도차가 심하네요ㄷㄷ
나이키 오프라인 매장조차 줄어들수도 있다 생각들더라구요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정보의 시대라 그런거 같아요

재작년부터 나이키 애들이 추가 할인을 매달 하니 이게 사람들 머리에 인이 박히기 시작해서 추가 행사를 해야 그나마 사람이 좀 있고 추가 행사를 안하면 사람이 없더라고요.
한달에 행사하는 7-10일 정도만 사람이 있고,나머지는 설렁설렁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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