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묘(超妙) 0251
이 앨범 소개를 펼쳐 읽고 있는 당신은 아마도..
초묘의 음악을 사랑하거나,
어쩌면 우리 중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아니면 인디 음악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몹시 꼼꼼한 사람일 겁니다.
뭐가 되었건 아주 고마운 분들이며, 사랑해 마지않습니다.
이 노래는 2018년 초묘가 처음으로 발표한 싱글 '2시 51분'의 리메이크입니다.
아주 다른 노래처럼 들려서 못 알아차리길 바라고 있지만 어쨌든 리메이크 곡입니다.
현실에서는 좋았던 순간이 지나가고 상처를 받아 겨우 마음을 추슬러보려 해도,
꿈은 계속 좋았던 그 순간에 머물러 있다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맨 처음 썼던 앨범 소개의 텍스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꿈은 현실을 반영하지만,
꿈은 여전히 어느 한순간에 머무른다.
아주 오랫동안.